<친정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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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가는 길>

하얀 쌀밥 올려놓은 듯 이팝나무 가로수길
달려
지글지글 이야기처럼 익어가는
고소한 고기 냄새가 콧구명 간질이고
정원수 아래
모여 앉은 가족들의 달달한 웃음소리
울타리 넘어와 들려오는 곳
철없는 어린아이처럼 마냥 좋은 날

김정심
솔문학 회원
여성백일장 입상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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