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사암연합회가 주최하고 영암군봉축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연등축제는 오후 6시 기념공연에 이어 법요식이 열렸다.
전동평 군수와 박영배 의장, 김연일, 우승희 전남도의원, 이건화 영암경찰서장 등을 비롯한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월출산 도갑사 주지 설도 스님을 비롯한 불자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법요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헌화, 설도 스님의 봉축사, 격려사 및 축사, 보선스님의 법어, 청법가, 점등, 제등행렬 등으로 이어졌다.
설도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욕심없는 마음, 과시하지 않는 마음, 평등한 마음으로 연등을 밝히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양식으로 삼는다면, 우리의 삶은 행복하고, 아름다워 질 것"이라며, "부처님의 자비강령과 지혜의 등불이 여러분들의 마음속에서 빛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은 오는 5월 3일 오전11시 월출산 도갑사 대웅보전 앞 마당에서 열린다.
사진 영암군청 강평기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