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을공동급식사업은 지난해 18개 마을에서 11개 마을이 늘어난 29개 마을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마을공동급식사업은 마을공동 급식시설을 구비하고, 부녀회 등 여성농업인 조직이 활발하게 운영되는 20인 이상 급식이 가능한 마을이면 매년 1~2월에 신청을 받아 대상으로 확정된다.
선정된 마을에는 조리원 인건비 100만원, 부식비 100만원이 각각 지원되고 상반기 중 마을별로 희망시기에 따라 25일간 공동급식을 하게 된다.
지난 4월 28일 마을공동급식을 시작한 시종면 내동3리 주민 최정례씨는 "떡과 음식을 준비하느라 고생도 했지만 부녀회원들이 서로 도와 행사를 원활하게 치를 수 있었다"며 "5월 가정의 달에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함께 한 뜻 깊은 자리였으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의 가사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부녀회원들이 힘을 모아 공동급식을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길만 시종면장은 "내년에도 많은 마을이 공동급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더불어 농번기철 마을공동급식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