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투자협약을 맺은 FRP선박 제조업체 5개 기업은 대불산단 내에 소규모로 임대공장을 운영 중인 중소조선사들로 자기소유의 적정규모 공장건립을 희망하며 영암군에 투자의향을 굳혔다. 오는 2019년까지 투자실현을 목표로 대불공단 내에 부지를 확보, 19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주형·금형제조업체인 ㈜에스피티에스테크도 대불공단 내에 1천100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 선박 관련 주형 및 금형제조 공장건립에 10억을 투자할 계획이다.
항공기부품 제조기업인 ㈜에이티는 영암읍내에 항공기 부품제조업 등에 35억을 투자, 영암군 항공 산업의 발전을 위한 선두주자가 될 것을 협약했다
군은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대불산단 내 중소조선사 집적화 기반을 형성, 향후 수주절벽에 처한 조선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날 참석한 기업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투자에 따른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전동평 군수는 이 자리에서 “군에 투자한 기업이 조기에 지역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향후 군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기업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