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은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열린 더블이벤트에서 인천시체육회를 세트스코어 2:1(19-21,21-11,21-19)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서 진행된 세팍타크로의 꽃 레구이벤트에서도 부산환경공단은 예선부터 전승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환경공단은 레구이벤트에서도 인천시체육회를 만나 힘겨운 경기 끝에 세트스코어 2:1(15-21,21-18,21-7)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부산환경공단을 지도하는 곽성호 감독은 "선수들 모두가 하나가 되어 열심히 뛰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온것 같다. 지난 서천대회에 이어서 연속으로 우승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다음 대회도 더욱 열심히 준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부산환경공단은 이번 우승을 통하여 회장기대회 6연패라는 대기록을 남기게 됐다.
한편 지난 2008년 이후 9년만에 영암에서 치러진 회장기 세팍타크로대회는 남·여 일반부, 남·여 대학부, 남·여 고등부, 남·여 중등부 총 39팀 400여명이 참가, 더블이벤트(2인조)와 레구이벤트(3인조) 두개 부문에서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또 2017년 제1차 세팍타크로 청소년 대표 선발전(남녀 각9명 선수 선발)이 함께 진행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으며, 5월 23일 결승전은 iSPORTS TV를 통해 중계되기도 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이번 전국세팍타크로대회는 군민들의 스포츠 관람 기회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치하게 됐다”며 “세팍타크로 종목의 발전과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팍타크로는 말레이시아어로 ‘차다’의미의 세팍라가와 태국어의 ‘공’을 뜻하는 타크로의 합성어로 네트를 사이에 두고 머리와 발을 사용해 승부를 가리는 경기로 동남아 지역의 최고 인기 스포츠다.
이번 제28회 회장기 세팍타크로대회 종별 우승팀은 다음과 같다.
▲남자일반부 = 청주시청 ▲여자일반부 = 부산환경공단 ▲남자대학부 = 경희대학교 ▲여자대학부 = 강원관광대학교 ▲남자고등부 = 부산체육고등학교 ▲여자고등부 = 횡성여자고등학교 ▲남자중등부 = 부강중학교 ▲여자중등부 = 서천여자중학교
사진=영암군청 강평기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