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은 그동안 탈북민에 대한 인식이 어렵고 힘든 모습만 부각된 측면이 있었음을 감안해 탈북민들이 남한사회 정착에 대한 만족도, 나름대로의 성공한 사례 등에 주목하고 이를 소개함으로써 다른 탈북자들에게 귀감이 되고, 이를 바탕으로 탈북민의 ‘성공 릴레이’를 이어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통일 맘 정착수기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수기 공모전은 북한에서의 삶, 탈북 및 성공적인 정착 과정을 주제로 하며, 국내에 정착한 탈북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도 대회를 거쳐 전국대회를 실시, 우수작에 대해서는 모두 4천500여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전국 대회 대상에는 3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시상은 10월에 있을 예정이다.
전국 대회 수상작은 책자로 발간, 탈북민정책에 유용한 참고자료로 활용하며, 수상자는 민주평통 주관 행사 때 강사로 추천할 예정이다.
작품 응모는 거주지별로 시·도에 설치된 민주평통 지역회의 사무실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정착수기 공모전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도 여성위원회와 시·군·구 지역협의회 여성분과위원회에서 주관해 실시하고 있으며, 민주평통 5천22명의 국내 여성자문위원들은 탈북민 지원 및 나눔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통일부 북한이탈주민 입국 통계에 따르면, 2017년 3월 현재 탈북민은 3만490명으로, 올해 입국자의 83%가 여성이며, 입국자 49.5%는 30∼40대 여성이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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