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유치원생과 학부모, 교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소림학교의 식전공연 '신나는 난타'를 시작으로 '마술쇼', 유치원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우리 모두 다 함께', 경품추첨 등 학부모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운동회는 14개 유치원이 월출팀(청), 왕인팀(홍) 등 2개 팀으로 나눠 지구를 옮겨라, 풍선 탑 쌓기, 삐에로 게임, 협동 걷기, 줄다리기 등 유아들의 신체발달 및 흥미에 알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교원, 학부모, 유아, 지역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
삼호중앙초등학교 병설유치원 학부모 전재훈(37)씨는 "보육교사와 친목을 도모할 수 있었고 감동과 즐거움이 함께했던 유익한 행사였다"면서 "오늘 행사를 통해 다양한 신체활동의 기회를 마련해주신 영암교육지원청 관계자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함께 한 안병창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녀교육에 관심을 갖고 행사에 참여해준 학부모들께 감사드리며 연합운동회를 통해 유아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신나는 운동회가 되었다"면서 "유아들의 바른 성장을 돕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