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질라 현대엔진

삼호읍 대불산단에 자리한 바르질라 현대엔진 유한회사는 사원 기숙사에서 사용하던 깨끗한 중고 가전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꾸준히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에 소외계층과 더불어 사는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덕진면은 지난 6월 8일 바르질라 현대엔진으로부터 세탁기를 기부 받아 저소득 가구에 전달했다.
세탁기를 받은 주민은 "15년 전 혼자되어 두 자녀를 어렵게 키워왔는데 이렇게 따뜻한 관심을 베풀어줘 삶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감사했다.
문진규 덕진면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많은 기업과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따뜻한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르질라 현대엔진은 또 신북면을 통해 책상과 의자를 기증했다.
책상과 의자를 기증받은 학생은 7세 때 불의의 사고로 부친이 사망했으며, 고교에 재학 중인 현재까지 조모가 양육하고 있는 가정으로, 그동안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책상과 의자를 마련하지 못하던 학생이었다.
장창은 신북면장은 "바르질라 현대엔진의 중고물품 기증에 감사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지역 소외계층 자녀들이 희망을 갖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나눔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