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 유공자들의 공을 잊지 않고 기리며, 전후세대들에게는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상기시켜 군민의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이날 행사에서는 식전행사로 국가보훈처 소속 김문석 나라사랑 안보강사가 초청, '동북아 정세와 한반도 안보'라는 주제로 안보교육이 실시됐다.
이어 기념식에서는 모범참전용사에 대한 포상수여와 '제2회 청소년 나라사랑 백일장 공모전' 시상식이 이어졌다.
김종환 영암군재향군인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금의 안정된 대한민국이 존재하고 있음은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참전유공자들과 조국을 수호하다 유명을 달리한 호국영령, 아직도 병상에서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는 참전용사들과 평생을 회한의 눈물과 한숨으로 보내고 있는 미망인과 유가족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룩된 것임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며 "선배들의 애국정신이 근간이 되어 경제대국의 길을 걷고 있음에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재향군인회는 보훈가족들의 대형 이불빨래의 어려움을 인식하고 올해 6월부터 연중 지속적으로 주1회 사랑의 빨래방 운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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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암군청 강평기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