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는 4차 산업혁명의 대두로 사회가 급변하고 있는 시점에서 미래 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교실의 변화 필요성을 절감한 교사들의 요구로 이뤄졌다.
조한무 교수는 이날 연수에서 '가르치고, 확인하고, 도와주는' 결과중심 평가(Evaluation)가 한계에 봉착했다고 말하고, '도와주고, 이해하고, 알려주는'과정중심 평가(Assessment)로 이행해야 하는 당위성과 그 방법에 대해 역설했다.
과정중심 평가를 할 때 다중지능을 가진 학생들의 능력을 계발할 수 있으며 이 자체로 진로교육이 된다는 것이다.
조 교수는 과정중심 평가의 방법으로 개별학생의 진로지도를 위한 포트폴리오 교수·평가를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영암교육지원청은 지난 6월 한 달 동안 관내 중학교 전 교사가 참여하는 '기찬 교원 과목별 전문성 신장 연수'를 실시해 교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교사의 피로도를 해소하고 재충전을 위한 '힐링캠프'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