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영암군 순교자 추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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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영암군 순교자 추념식' 개최

영암군기독교연합회, 한국전쟁 순교 87명 성도 추념

영암군기독교연합회(회장 구자성 신흥교회 목사)가 주최하고 영암군과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2017년 영암군 순교자 추념식'이 지난 7월 7일 군서면 순교자기념관 2층에서 열렸다.
이날 추념식에는 전동평 군수와 박찬종 영암군의원, 박소영 전 목포부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부산광역시 성도와 영암군기독교연합회 성도 등 150여명이 참석해 순교자를 위한 예배를 했다.
구자성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는 상월교회 이성배 목사와 예수생명교회 위계조 목사, 군서황금교회 곽길동 목사의 기도를 시작으로 한빛교회 장순옥 목사의 성경 봉독과 찬양, 설교, 찬송 등이 이어졌다.
2부 추념식에서는 구자성 목사의 유족 및 순교자 소개와 전동평 군수의 추념사에 이어 한마음교회 강춘석 목사의 마침 기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한국전쟁 당시 영암지역에서는 영암읍교회 24명, 상월교회 26명, 구림교회 19명, 천해교회 10명, 매월교회 3명, 신흥교회 2명, 삼호교회 2명, 서호교회 1명, 독천교회 1명 등 9개 교회에서 87명의 교인들이 공산군과 지방 좌익분자들에 의해 기독교를 믿는다는 이유로 무자비하게 희생당해 영암군에서는 이들을 기리기 위해 매년 추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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