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는 주민·단체가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숲을 조성·관리함으로써 '숲속의 전남' 만들기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과 자발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대상은 5인 이상 주민모임과 비영리 단체로, 주민모임은 1~500만원 이내, 단체는 500만원~1억원 내외로 지원할 계획이며, 대상지는 사유지를 제외한 국·공유지로, 폭염과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에 대비해 생활권 주변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응모절차 및 심사는 주민단체가 군 산림축산과에 신청서류를 접수하면 민간단체 참여 의지, 사업계획의 적합성, 사업비 편성의 적정성 등을 종합 검토해 영암군 협의회 1차 심사와 전남도 숲속의 전남 협의회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확정한다.
한편 올해 숲속의 전남 공모사업으로 군서 모정행복마을회와 금정 신유토 마을회 주민주도 참여숲이 조성됐다. 또 하반기에도 영암읍 자율방재단과 학산면 새마을지도자회에서 각각 영암천과 망월천 하천숲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4월 23일 군서 모정행복마을회 주관으로 생태호수 주변 배롱나무, 수양버들, 동백나무, 황금실화백 등 1천여 그루의 주민 참여 식목행사는 모정마을의 또 다른 볼거리와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만들었고, 수양버들숲 복원으로 역사복원의 의미까지도 담을 수 있는 뜻깊은 식목행사가 됐다. 군 관계자는 "5인 이상 주민모임과 단체의 참여숲 조성의지가 가장 중요하며 참여의사가 있는 경우 사전에 산림축산과 녹지관리팀(470-2216)에 문의하면 공모 사업계획서 작성요령 등을 알기 쉽게 안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숲속의 영암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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