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 간 접수된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65건으로 매일 2건 이상씩 신고가 접수됐다.
이는 최근 지속된 폭염 때문에 벌 생육 환경이 좋아져 개체수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이같은 추세는 추석 전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암소방서는 이에 따라 야외활동 시 주변에 벌집이 있는지를 먼저 살피고, 청량음료나 수박 등 단 음식을 곁에 두지 말아야 하며, 벌을 유인할 수 있는 향수나 화장품, 색깔이 화려한 옷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영암소방서 관계자는 "야외활동 중 벌이 가까이 접근할 경우 벌이 놀라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다"며 "벌집을 발견했을 경우 스스로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