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제근로자 50여명 무기계약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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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제근로자 50여명 무기계약직 전환

군, 전남도내 처음 정부 방침 따라 추가 전환 추진

군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정책인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에 부응해 전남도내 시군 가운데 처음으로 상시·지속적 업무를 담당하는 기간제 근로자 50여명을 무기계약직 근로자로 심의의결하고 8월 21일자로 사용부서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기계약직 전환은 '영암군 무기계약근로자 관리규정'에 따라 부서별 상시·지속적 업무조사를 시작으로 기간제 근로자의 업무실적과 직무수행능력, 직무수행태도 등 부서장 평가와 심층면접을 통해 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이들은 CCTV 통합관제센터, 농기계 임대사업, 청소년 프로그램 운영, 건강증진사업, 장애인 언어치료, 도서관 운영, 수도검침 등 주민의 생명과 안전, 생활편익 증진에 직결되는 업무 종사자로 일자리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 정책에 발맞춰 비정규직 고용개선을 위해 임용했다.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이들은 60세까지 정년이 보장되고 호봉제 임금을 적용받아 경력에 따라 임금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지난 2013년에 호봉제를 도입해 시행해 왔으며 비정규직으로 근무해 온 경력도 반영하고, 연가와 별도로 계절휴가를 부여해 무기계약직 근로자 처우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또 기간제 근로자도 최저 임금을 상회하는 단가를 책정해 전남 시군에서 최상위수준의 임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근무월수에 따라 명절휴가비와 복지 포인트 지급, 단체 보장보험을 가입해 복지수준을 높여나가고 있다.
전동평 군수는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마중물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통해 일할 맛 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보다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비정규직 양산을 방지하고 비정규직의 단계적 축소도 함께 검토하는 등 건전한 조직이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규직전환심의회를 구성해 추가로 비정규직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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