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민신문 창간 10주년 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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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민신문 창간 10주년 축시>

<누구보다 더 먼저>

올 여름같이 더웠으랴
37도의 수은주에
지는 노을도 장작불만 같더라
구슬땀에 해밀한 기사 전하려고
때론 시끄러운 햇살과
녹슨 언어에도 아랑곳없이
영암군민의 손과 발이 되어
세월에 순종한 10주년
그 수고에 힘찬 박수를 보내다
좀 더 투명하게
좀 더 발 빠르게,
거침없는 매의 눈이 되어
무엇하나 흘리지 않고
진정한 말들로 지면을 펼쳐야 하리
노년에서 아이까지 사랑받는
영암군민의 대변자로,
신문고가 되어
월출의 기상 힘입어
그 수고로움,
백년 대업의 길로 펼치소서!

조세란
/문학21(2003) 등단
/솔문학회장 역임
/현 동산문학 회원
/한국문인협회 영암지부장
/전남문인협회 이사


<길을 밝혀주는 등불>

10년 전,
월출산의 기를 품고
역동하는 시대의 함성을 모아
내일의 꿈을 꾸는 날개 짓으로
문을 열고 나온 영암군민신문이여!
보지 못한 것 보게 하고
지켜야 할 것 지키게 하고
듣지 못한 것 알려주는
올바른 비판의 길과
압력에 굴하지 않고
푸른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선 것
마음을 모아 갈채를 보냅니다.
구석진 곳에서 살아가는
민초들의 약한 소리는 크게 듣고
권력 있는 자의 큰 기침 소리는 작게 들으며
때론,
날선 언어로 광야에 외치는 파수꾼이 되어
막힌 숨통을 열어주는
통로가 되어 주소서!
우리 함께 나아가는 길 길을 훤히 밝혀주는 지혜의 등불이 되고
영암을 대표하는 청렴한 언론이 되어
100년을 이어가는 대업을 이루소서!

최인숙
/전 영암문인협회 회장
/솔문학 편집위원
/전남문인협회 회원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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