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여성발전기금 보조사업인 '이모 조카의 행복나누기' 사업으로 실시된 이날 봉사활동은 군 청소년수련관 드림스타트팀의 추천을 받아 한부모(부녀)가정 초등학생 어린이 17명을 초청, 영암지부 회원 23명과 함께 이뤄졌다.
이날 목욕봉사는 어려운 가정형편 등 힘든 환경에 있는 한부모가정 아동들이 청결한 위생 상태를 유지해 몸과 마음이 튼튼한 어린이로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위해 실시됐다.
마치 가족과 함께 목욕을 온 것 같은 즐거운 분위기 속에 이뤄진 이날 봉사활동에서 회원들과 어린이들은 한 음식점에서 점심식사도 함께하며 소통과 나눔의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희갤러리에서 한과만들기체험을 하기도 했다.
김애란 지부장은 "이모 조카 행복나누기 사업은 4분기로 나눠 하는 사업으로 두번째는 목욕봉사와 함께 피자먹고 영화보고 가족에게 피자한판을 선물하기, 세번째는 목욕봉사와 치킨먹고 치킨도 한박스씩 선물로 보내며, 4번째는 목욕하고 청풍원에서 점심 후 속옷을 선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지부장은 또 "한부모가정 어린이들에게 구강검진 및 충치치료를 무료로 실시할 계획도 갖고 있다"면서, "이번에 온천목욕행사장에서 우연히 만난 구림중 홍인화 교장이 어린이들에게 우유를 제공하며 격려와 용기를 북돋아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즐겁고 건강한 삶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