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모두 2천3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 삼호도서관에 시각, 청각, 지체장애인 및 노약자 등을 대상으로 한 독서보조기기 12종 14점을 구비하고 평등한 도서관 서비스를 위한 첫발을 내딛는다고 밝혔다.
군은 장애인의 접근성을 고려해 도서관 1층 종합자료실에 장애인 전용 공간을 조성하고, 독서확대기, 화면낭독 확대 프로그램, 인쇄물 음성변환 출력기, 무선음성증폭기 등 다양한 독서지원 기기들을 함께 비치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들의 정보이용 권리를 보장하며, 도서관 현관 진입로에는 거동이 불편한 이용자를 위한 휠체어를 비치해자유로운 도서관 이동을 지원한다.
또 도서관과 상호 업무협약 체결 기관인 지역 장애인 특수학교(은광, 소림)에는 독서보조기기 무료 대여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장애인 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군은 이밖에도 현재 소장하고 있는 큰글자도서 398권, 점자도서 241권, 오디오북 405점 등의 이용자 대출서비스를 권장하고, 장애인 대상 도서관 1일 체험, 책나래서비스(택배를 이용한 도서 대여) 등 현재 시행 중인 다양한 사업들을 활성화해 '장벽 없는 지식정보서비스 구현'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삼호도서관은 지역사회 장애인들의 지식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문화복지 평생학습권을 보장하는 선도기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