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9일에는 강진에 거주하는 강주완(61)씨가 영암문화원을 찾아 문화예술교육사업에 써달라고 100만원을 기부했다.
강씨는 광주일고 21회 졸업생으로 광주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화학공학 전문 직장을 다녔다.
퇴직 후 강진군 성전면에 정착한 강씨는 문화예술활동을 위해 강진, 해남 등의 문화시설을 둘러보고 영암으로 마음을 잡았다.
영암문화원에서 수채화 교실과 하모니카 교실에 참석하고 있는 강씨는 "정말로 해보고 싶었던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문화원의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더하고 싶다"고 기부 의사를 밝혔다.
기부 자리에 함께한 하태현 선생은 "영암에 연고도 없는 분이 문화원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것은 대단히 이례적이고 본이 되는 행동"이라고 치하했다.
영암문화원은 기부금을 누적해 관리하고 있으며, 누적금액 50만원 이상은 실버회원, 100만원 이상 골드회원, 1천만원 이상은 다이아몬드회원으로 예우하고 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