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주부, 성인 독서회원과 인문학으로 배우는 한국사 수강생 40명이 참여한 이번 역사문학기행에서는 작가 최명희의 삶과 작품 '혼불'이 탄생하기까지의 집필과정을 엿보고, 오후에는 경기전과 오목대, 전주향교를 둘러보며 회원들간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문학기행에 참가한 박시하(기찬북스토리) 회원은 "미처 알지 못했던 이야기를 문화해설사의 생생하고 깊이있는 설명으로 소설 내용 뿐만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작가의 생각까지도 깊이있게 느낄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혜 관장은 "독서 회원들에게 야외 독서 활동 기회를 제공해 회원간 단합도 도모하고 독서회 운영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는 이번 문학기행은 특별히 한국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수강생들과도 함께했다.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해 문학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월 30일 수능을 치른 영암여고와 영암고 3학년생들에게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인 '북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061-473-6786,7)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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