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는 지난 11월 22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 금강급(90kg 이하) 결정전(5전3승제)에서 김기선(영월군청)을 3-1로 꺾고 꽃가마를 탔다.
올해 한림대 졸업 후 영암군민속씨름단에 입단한 이민호는 실업 데뷔 9개월 만에 금강장사에 등극하는 기쁨을 누렸다.
또 지난 5월 열린 2017 단오 대회에서 아깝게 우승을 놓쳐 금강급 1품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우승으로 털어냈다.
이민호는 8강에서 이승호(수원시청)의 부상으로 기권승을 거둔 뒤 4강에서 이장일(경기광주시청)을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이민호는 자신의 주특기 안다리와 들배지기로 김기선을 밀어붙여 첫째 판과 둘째 판을 가져왔다.
셋째 판을 내준 이민호는 넷째 판에서 종료 10초를 남기고 밀어치기 기술에 성공해 우승을 확정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