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편성된 추경은 정리추경으로, 회계별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 대비 일반회계는 1.02% 증액된 4천357억7천588만3천원이며, 기타 특별회계는 5.5% 증액된 74억4천272만원이다.
세입현황을 보면 지방세는 제2회 추경 보다 3억1천718만7천원이 증액된 422억6천900만원이다. 세외수입은 21억3천78만7천원 증액된 247억3천842만1천원이다.
지방교부세는 10억원이 증액된 2천67억5천382만3천원, 국·도비 보조금은 20억3천58만4천원이 증액된 1천671억6천297만4천원, 보전수입 등과 내부거래는 11억3천442만2천원 증액된 484억8천532만9천원이다.
이번 제3회 추경에 따른 영암군의 일반회계 재정자립도는 12.49%다.
세출예산을 기능별로 보면 일반공공행정분야가 4억7천69만9천원이 감액된 322억6천799만6천원, 공공질서및안전분야는 7천771만2천원 감액된 17억8천458만2천원, 교육분야는 1억3천325만7천원 감액된 42억258만8천원, 문화 및 관광분야는 2억664만6천원 증액된 374억4천210만1천원이다. 또 환경보호분야는 29억7천865만5천원 증액된 687억5천366만4천원, 사회복지분야는 20억7천159만7천원 감액된 899억6천114만5천원, 보건분야는 2억501만2천원 감액된 63억7천498만5천원, 농림해양수산분야는 95억3천609만3천원 증액된 1천174억1천58만8천원, 산업 및 중소기업분야는 2천363만3천원 증액된 40억5천60만1천원, 수송 및 교통분야는 8억9천112만원 감액된 155억4천709만7천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는 1억8천500만7천원 증액된 488억2천363만9천원, 예비비는 9억9천285만1천원이 감액된 33억2천402만9천원 등이다.
군 기획감사실 김철호 실장은 이날 제안설명을 통해 2018년도 명시이월 사업비는 대불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 및 한국트로트 가요센터 건립사업 등 모두 133건에 537억5천952만6천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군의 2016년 말 결산기준 명시이월이 113건 383억8천900만원에 달했던 것에 비하면 건수와 액수 모두 크게 늘어났음을 보여줘 군이 부군수 주재로 월요토론회를 갖고 이의 감소대책을 논의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노력이 실효를 못 거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명시이월은 계약 등 원인행위 유무와 관계없이 연도 내에 지출이 완료되지 못할 것으로 미리 예측되는 사업예산을 다음 연도로 이월하는 경우다.
김 실장은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이후 국·도비 보조사업 변경에 따른 변경내시분을 최종 정리하고, 연도 말 재원을 합리적으로 배분해 재정 건전성 및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