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 속에서도 고영호 민간위원장을 중심으로 총 23명의 위원들이 참석해 부스를 찾은 면민들에게 따뜻한 차를 대접했고, 지난 1년간 협의체 활동을 소개하면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면민을 돕기 위한 모금활동을 벌였다.
지난해의 경우 1일 찻집 운영을 통해 마련된 성금 등으로 2017년 한 해 동안 생활이 어려운 복지사각지대에 긴급생계비로 18가구에 635만원, 도배·집수리 등 8가구에 400여만원의 주거환경개선 사업비를 지원한 바 있다.
이번에 모금된 290여만원도 전액 2018년 학산면 복지사각지대가구를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모금활동의 취지를 안 문모씨(58)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며 자신의 생활비를 쪼개 성금을 지인을 통해 전달하기도 했다. 문씨는 만성질환으로 주변사람들의 도움 없이는 기본생활 자체도 어려운 실정으로 학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도움을 받았었다.
고영호 민간위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학산면민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에 더욱 더 앞장서겠다"며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