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모임에는 역대 회장을 역임한 조희삼(8대), 전이곤(11대), 홍정석(12대), 이종대(13.14.15대) 고문과 나영수, 류재희, 박병춘, 문한식, 최평열, 유선호, 김재철, 현병철 고문 등 고문단과 김방진 회장, 문동완, 박석태, 신창석 감사, 박성남 사무총장, 최인철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김방진 회장은 이 자리에서 차기회장으로 신창석 감사를 추대했다고 보고했다. 김 회장은 "중견기업인 ㈜신영프레시젼을 경영하는 등 탄탄한 재력을 갖춘 국내 일류사업역군이자 애향심이 강하고 향우회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고 있어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고문단은 이에 대해 고향과 향우회의 미래를 밝게 하는 일이라며 환영했다.
류재희 고문은 "젊고 훌륭한 분이 차기회장으로 추대됐다는 것은 향우회의 미래를 밝게 하는 일"이라고 전제하면서, "차기회장을 하겠다는 뜻을 가진 이가 또 있으니 잘 타협해 순조롭게 차기회장을 선출하고 취임하는 화기애애한 아름다운 총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희삼 고문은 "지금 시기적으로 이사람 저사람 논의하기는 늦었고, 다른 사람도 거론된 것 같은데 신창석 회장만한 인물도 없다"며 "집행부가 고향과 향우회의 화합과 미래를 내다보고 검증하고 고심한 끝에 차기회장을 추대했다고 하니 마음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한식 고문은 "회장 선임에 대한 정당한 절차를 따르지 않으면 문제소지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향우회가 한동안 시끄러웠던 것도 그런 절차를 잘 지키지 않고 따르지 않아서 생긴 일이니 정당한 회칙에 의거한 절차와 과정을 밟아 유종의 미를 거뤄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향우회는 오는 1월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제32차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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