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봉사는 2018년도 박상훈 회장 내정자를 비롯한 20여명의 회원이 참여해 영암읍 청룡동 마을에 거주하는 정모씨를 비롯한 6가구에 연탄 2천여장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영암청년회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두 가정을 선정해 기름보일러 설치와 기름 공급, 찬바람이 들어오는 창문을 수리해주는 등 봉사에 참여한 회원 모두가 구슬땀을 흘렸다.
온정의 손길을 전한 이훈 회장은 봉사소감을 통해 “우리들의 수고가 도움을 받은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지역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를 실천 하겠다”고 말했다.
도움을 받은 서남리 마을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매년 연말이면 잊지 않고 찾아와 안부를 물어 추운겨울을 날 수 있도록 연탄보일러 설치도 해주고, 연탄배달까지 해준 청년회원들에게 고맙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