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戊戌年 새해에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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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2018 戊戌年 새해에는 <1>

박영배 영암군의회 의장에 듣는다

- 제7대 영암군의회 임기가 이제 6개월가량 남았습니다. 의장님께서는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해 의회를 원만하게 이끌어 오셨는데 감회가 남다르실 줄 압니다. 한해를 보낸 소감과 새해 각오는 어떠신지요?
▲ 먼저 우리 영암군의회가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또 그동안 의회가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6만 군민과 경향 각지의 향우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저는 영암군의회 6선 의원으로서 네 번째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영암군의회와 함께 한 평생을 보내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동료의원들의 화합과 의정활동을 지원하여 바른 의회상을 정립해 가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는 참으로 다사다난한 한 해였습니다. 촛불 민심의 힘으로 탄생한 변혁의 시기에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6만 군민의 지혜와 노력이 있었기에 고난과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중요한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 戊戌年 새해는 제7대 영암군의회를 마무리하는 해이기도 합니다. 남은 기간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는 의장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6개월이기는 하지만 올해 영암군의회를 어떻게 이끌어 갈 작정이신지요?
▲ 의회와 집행부는 군민 여러분의 협조 속에서 군정 각 분야의 성과에 대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할 예정입니다.
또한 군정의 파트너이자 동반자로서 성실한 견제와 감시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상생 협력 관계를 유지하여 모범적인 지방자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진정한 군민의 봉사자와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有志竟成(뜻이 있어 마침내 이룬다)하여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할 생각입니다.
- 제7대 영암군의회가 마무리 되어 가듯 민선 6기 영암군정도 이제 마무리를 해야 할 상황입니다. 민선 6기 영암군정에 대해 의회는 어떤 평가를 하고 있으며, 어떻게 마무리해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 민선 6기는 영암을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미래의 디딤돌을 놓은 기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조선업 불황과 구조조정 그리고 FTA 체결과 농산물 가격 하락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전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두어 영암군의 위상과 역량을 드높이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듯이 지난 3년 6개월을 돌이켜 보면 제7대 영암군의회의 출범과 민선6기의 새로운 출발과 함께 분열된 민심을 수습하고 군정의 안정화를 위해 소모적인 비판보다는 상호 존중하는 자세를 바탕으로 대화와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고 협력관계를 유지하였으며, 앞으로도 한배를 탄 동반자로 군민에게 아름다운 지방자치를 실현한 기간으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의장님께서는 비단 영암군의회 뿐만 아니라 전국 시·군·구의회 가운데도 가장 오랜 의정활동을 해 오신 분으로 꼽힙니다. 지방의회 본연의 임무는 무엇이고 지방의원의 바람직한 역할을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또 원로 의원으로서 그동안 영암군의회와 의원들의 역할에 대해 평가하신다면?
▲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의회의 존립목적이며 감시자로서 역할을 위해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먼저 집행부에 대한 감시는 정책의 결정과 집행 그리고 결과에 대한 감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감시는 군민의 눈높이로, 군민의 뜻에 따른 감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집행부에 전달되지 못하는 군민의 뜻을 우리가 전달하고 집행부가 시정해야 하거나, 할 수 없는 것,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의회차원의 노력을 통해 군정의 한축으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이 의회의 본분입니다.
지난 3년 6개월 동안 열린 의정을 통해 지역현안사업과 주민들의 불편사항 그리고 소외받는 계층이 없도록 현장중심의 의원활동을 펼쳐 주신 동료의원님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 戊戌年 새해 영암군정의 현안문제는 무엇이라고 보는지요? 또한 의회와 의원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 먼저 농군으로 농업·농촌·농민의 어려움과 조선업 불황으로 인한 지역경제의 위기를 극복하여 군민이 화합하고 정을 나누며 사는 포근한 고장으로 만드는 것이 현안이자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입니다.
다음으로 영암읍의 활성화가 두 번째 시급한 현안이라고 생각하며 올 한해 그 동안의 노력의 결과가 상반기에는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당연히 우리군 의회와 의원 모두는 그동안 쌓아온 의정역량을 총동원해 전심전력하겠습니다.
- 戊戌年 새해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의장님께서는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시는지요?
▲ 6월 지방선거 등록까지는 아직까지는 많은 기간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의장으로서 선거등록 전까지는 의회와 집행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하며 그것이 군민과의 약속이자 저의 소임이라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신년을 맞아 동료 의원들과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해주십시오.
▲ 올해는 제7대 영암군의회가 초심으로 돌아가 민생현장에서의 의정활동과 영암의 새로운 도약과 군민의 복지 증진이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의원님 여러분의 모두가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군민 여러분의 뜻과 생각이 있는 곳에 우리 영암군의회 의원들이 있을 것입니다. 군민의 성원과 지지로 출발한 우리 7대 영암군의회가 군민의 진정한 봉사자로서 그리고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군민 여러분! 희망의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군민 모두가 희망을 가지고 새해에도 소망하시는 일마다 뜻대로 이루시는 한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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