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전한 한 자녀! 흐뭇한 두 자녀! 든든한 세 자녀!"

군 보건소는 지난 1월 18일 영암읍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을 개시했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전남도의 지원을 받아 도내 산부인과가 없는 의료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불편을 겪어 왔던 임부들을 위해 매월 3회 운영(둘째 주 목요일 삼호읍, 셋째 주 목요일 영암읍, 넷째 주 화요일 삼호출장소)하게 된다.
목포시의료원 산부인과 전문의와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팀이 의료장비를 갖춘 검진이동버스를 이용해 산전기본검사, 초음파검사, 태아염색체 이상 및 기형아검사, 임신성 당뇨검사 등을 실시하고 검사결과는 개인에게 통보하게 된다. 전액 무료로 경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임신 전에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임신 중에는 엽산제, 철분제, 출산교실 운영, 산전검진 쿠폰 지원, 출산 후에는 신생아 양육비 지원,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모유수유 유축기 대여 등 시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임신하면 먼저 관할 주소지 읍면 보건지소에 등록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허전한 한 자녀! 흐뭇한 두 자녀! 든든한 세 자녀!라는 슬러건으로 결혼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제고와 출산 지원 혜택, 출산 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 등을 통해 저출산 극복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