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임대사업으로 모두 38종 605대의 임대농기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7년 한 해에는 관내 5천352농가에서 6천274대를 8천812일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한 임대수입은 1억535만6천원에 달했다.
지난 2016년도에는 3천970농가가 4천649대를 6천770일간 사용한 것으로 집계돼, 임대수입은 7천591만7천원에 달했다.
인기 있는 기종은 승용예초기, 관리기, 전동가위, 파종기, 배토기 등으로 나타났으며, 읍면별로는 삼호읍, 시종면, 신북면, 미암면, 도포면 순서로 임대대수가 많았다. 이는 영암 관내 서부지역 농기계임대서부사업소(삼호읍 오복길 소재)에서 전동가위, 관리기 등을 많이 사용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그동안 임대농기계의 안전사용을 위해 100여회에 걸쳐 현장에서 농업인과 함께하는 등 원활한 농작업에 큰 도움을 주었으며, 두류(팥, 약콩, 백태 등) 일괄정선장을 운영해 126농가 62톤을 정선해 농업인의 만족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또 관내 북부지역 농업인들의 원거리 임차 불편 해소와 신규 임차농업인 육성을 위해 시종면에 2018년 9월 사업소 개소를 목표로 부지 매입과 시설공사 신축 설계를 추진 중에 있다. 다양한 임대농기계를 사용하며 임대실적이 많은 시종면과 신북면 등 북부지역 농업인들이 수월하게 임대농기계를 임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임대사업이 시작된 2009년 이후 해가 거듭될수록 많은 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북부지역에 분점을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어서 앞으로도 실적증가가 계속될 것"이라면서, "올 상반기부터 조기출근과 연장근로를 통한 근무시간 조정, 농번기 휴일 근무, 지속적인 임대농기계의 대체 구입 등을 통한 고객만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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