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면 신정·내촌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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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면 신정·내촌마을

'2018 세시풍속· 마을문화지원사업 공모' 선정

덕진면(면장 문진규)은 지난 2월 23일 덕진1리 신정마을과 덕진2리 내촌마을이 전남문화관광재단이 시행한 '2018 세시풍속·마을문화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 유두절 당산제 행사 보조금으로 2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세시풍속·마을문화지원사업은 (재)전남문화관광재단이 구전되어 오는 전남 특유의 마을 고유문화 행사를 파악하는데 있어 연구자료 조사나 자문으로는 한계가 있어 대내외로 드러나지 않은 공동체 문화 원형을 공개모집을 통해 발굴 지원해 우리 고장의 풀뿌리 문화 계승 및 활성화에 기여하기위해 각 마을 단위로 이뤄지는 세시풍속·마을공동체 문화 행사를 대상으로 소정의 심의를 거쳐 지원키로 한 것이다.
신정마을(이장 김용수)과 내촌마을(이장 김광희)은 특별하게 음력 6월 15일 유두절에 5∼600년이 넘은 당산목(소나무, 팽나무)에 마을 주민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차려놓고 당산제를 대대로 지내오고 있다.
내촌마을 김광희 이장은 "당산목은 600년의 수령이 말해 주듯이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주민들의 정신적 버팀목이 되어 왔으며 당산제를 통해 마을의 안녕과 주민의 건강을 기원하고 있다"며 "무더운 여름철 폭염을 피해 나무 그늘에서 음식을 나누고 윷놀이 등 갖가지 놀이행사 등을 함께 즐기면서 웃어른을 공경하고 아랫사람을 위하는 화합과 결속의 미풍양속과 전통의 풍습을 후세까지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진규 덕진면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두 마을 이장들이 관심을 갖고 직접 사업계획서 작성과 설명회에 참석해 선정된 만큼 작은 금액이나마 더욱 값지다"면서, "우리의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인만큼 면에서도 행사 홍보 및 개최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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