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2017년 영암 관내 고등학교 졸업생으로 대학에 입학한 대학생 6명에게 150만원씩 모두 900만원의 장학금이 장학증서와 함께 수여됐다. 아울러 후반기에는 관내 중학생 13명에 각 30만원씩, 고등학생 10명에게 각 50만원씩을 수여할 예정이다.
(재)영암군장학회는 지난 1973년 1월 ㈜교보생명보험 설립자 신용호 회장이 장학기금으로 2억1천400만원을 출연해 그 발생이자로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2009년부터는 매년 별도의 장학금 지급액을 추가 지원해 오고 있으며, 2013년부터 1천만원을 증액 지원하고 있어 올해 중·고·대학생 등 29명에게 모두 1천790만원이 수여되게 된다. 현재까지 중학생 1천247명, 고등학생 427명, 대학생 100명 등 모두 1천774명에게 장학금이 지급됐다.
나임 교육장은 "장학금은 고향을 사랑하는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소중하고 의미있는 선물"이라며 "열심히 학업에 매진해 영암의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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