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영암문화원 협업 오는 8월 마지막 주부터 운영
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8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8월부터 '시골여행#情' 프로그램을 군서면 구림마을 일원에서 매월 마지막 주 운영할 예정이다.
영암문화원(원장 김한남)과의 협업으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구림 전통마을의 情'이라는 정신문화 콘텐츠를 문화예술과 접목해 '情 많은 인문학 사랑방', '情 문화마을 전시', '情 문화마을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청·장년층의 유출로 한적해진 시골마을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골여행#情'의 배경이 될 구림마을은 많은 역사적 설화와 인물을 배출하고 회사정, 국암사, 전통가옥, 돌담 등 자연 그대로의 문화관광자원을 간직한 영암군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전통마을이다.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문화예술단체 등이 협업을 통해 지역의 유휴공간, 도시재생사업지 등 지역 내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지역 고유의 문화적 지리적 특성이 반영된 특색 있는 콘텐츠 중심의 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통해 영암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구림마을을 널리 알리고, 지역민들에게 색다른 문화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영암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인적 자산을 활용해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