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많으면 즐거움도 크다'는 뜻의 '청소년 꿈다多락樂 한마당'은 체험과 참여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문화적 감수성을 제공하기 위해 군이 준비한 행사로 기념식과 나눔마당, 참여마당, 어울림마당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청소년운영위원회 등 청소년 자치기구가 직접 기획하고 행사장 준비까지 발 벗고 나섰고, 올빼미가족봉사단, 방과후 아카데미 등이 가세해 나눔과 체험거리를 준비해 더욱 뜻깊은 대회가 됐다.
또 새마을문고 영암군지부, 월출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삼호읍청소년문화의집, 영암고·영암여고·삼호고 학교동아리 등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지역자원과 결합된 새로운 트렌드를 연출하기도 했다.
특히, 20여개의 운영부스 중 마음을 나누는 아로마테라피와 7080 인생사진관에서는 감동을 맛보고, 파티룸과 드론·VR 체험장에서는 화끈한 체험으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원민우아동청소년발달센터의 마술공연으로 시작된 어울림마당은 청소년팀의 공연과 축하공연으로 구성, 그동안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시간이 됐고, 특히 영암고 출신 빅사이즈크루의 DJ DG의 무대는 400여명이 어우러진 멋진 장관이 펼쳐지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어울림마당은 당초계획인 400여명을 훌쩍넘는 청소년과 지역민이 함께 하는 자리가 되어 준비한 만큼 보람도 크다"며 "나눔마당 운영 등으로 얻어진 수익금은 자치기구 등이 주축이 되어 또 다른 좋은 일에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청소년의 주체적인 문화활동 및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4월 청소년 페스티벌, 5월 꿈다락 한마당, 11월 청소년대잔치와 각종 지역축제 때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어울림마당을 마련, 청소년과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