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일에는 정의당 원내대표인 노회찬 의원이 영암을 찾아 독천 장터와 삼호 읍내에서 정의당 후보들에 대해 지지를 호소했다.
노 의원은 "대한민국 정치의 불행은 바로 제1야당이 자유한국당이라는 사실"이라며 "제1야당이 정의당으로 교체될 때 비로소 정치개혁이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노 의원은 또 "영암군민들은 이번에 8표를 투표하게 되는데, 8표를 모두 특정 정당에 몰아주는 것은 정치적으로도 일당 지배와 부패로 가는 지름길"이라며 "8표 중 3표만이라도 정의당에 투표해 호남 정치를 기득권 정치가 아닌 서민을 위한 정치가 되도록 하자"고 호소했다.
또 정의당 중앙선대위위원장을 맡고 있는 심상정 의원은 지난 4일 독천장날에 맞춰 이보라미, 김기천 후보와 함께 합동유세를 펼쳤다.
심상정 의원은 "허구헌날 쌈박질하던 큰 정당들이 두달만에 국회를 열어 비리 국회의원 체포동의안을 부결하고 최저임금 개악안을 처리했다. 이것을 자유한국당이 주도한 게 아니라 민주당이 함께 하고 주도했다는 사실에 국민들은 충격을 받았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헌신하는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협력하지만 한국당과 짬짬미가 되어 비리국회의원을 감싸는 민주당은 비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심상정 의원은 특히 "정치를 바꾸려면 기득권 정당의 후보가 아니라 시민들을 대표하고 배신하지 않을 사람을 선택해야 한국 정치가 바뀐다"며 "정의당은 불량상품을 팔지 않는다. 이보라미 후보는 8년의 의정활동에서 이미 일 잘하는 영암의 보배라는 것을 증명했고, 김기천 후보는 고향에 돌아와 농군으로 최선을 다해 농업과 우리 먹거리를 지켜왔다"고 강조했다.
정의당의 대표급 의원들의 잇따른 영암 방문에 대해 현장에 함께한 중앙당 관계자는 "중앙당의 자체분석 결과 이보라미 후보와 김기천 후보의 당선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선거운동이 끝날 때까지 중앙당 차원의 물적 인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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