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대 전동평 군수 취임…민선 7기 지방자치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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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대 전동평 군수 취임…민선 7기 지방자치 출범

제7호 태풍 쁘라삐룬 영향 취임식 취소, 재난대응 현장점검

전동평 군수는 민선 7기 첫 행보로 장마전선과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에 따른 재난대응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재선에 성공한 전 군수는 당초 7월 2일 오전 간소한 취임식을 치른 후 민선 7기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태풍의 영향에 따른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취임식을 전격 취소했다.
대신 이날 열린 긴급 재난상황 판단회의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민선 7기 군정구호인 '하나 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의 군정비전과 방침으로 '군민대통합 및 군민행복시대 완성'과 '일등 영암 건설'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이를 위한 5대 군정방침으로, ▲더불어 잘사는 희망복지 실현 ▲고품질·고소득의 생명농업 육성 ▲신성장동력의 미래산업 선도 ▲전통과 미래의 문화관광 창출 ▲군민과 소통하는 일등영암 건설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희망 영암 7대 군정 공약'으로 더욱 혁신하고 쇄신해 군민에게 신뢰받는 투명하고 깨끗한 군정으로 모두가 하나가 되는 성숙한 지방자치시대를 열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7대 군정공약에 따르면 첫째, 6만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영암 건설을 위해, 민선 6기 명품 복지시책들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 이를 위해 관내 모든 경로당에 부식비를 지급하고, 운영비 절감을 위한 태양광 설치와 이·미용권 및 목욕권을 확대 지급하며, 장애인과 노인·치매환자를 위한 시설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어린이 종합문화센터와 소규모 도서관을 신축하고 삼호도서관도 새롭게 단장하게 되며,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무상 교복 지급과 학생들의 버스 요금을 대폭 인하한다.
둘째,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민선 6기 4대 핵심산업들을 반드시 성공시켜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소득을 높여 지역경제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셋째, 미래 생명산업인 종자산업 육성과 최첨단 농업 선도를 위해, 민선자치 최대 성과인 국립종자원 벼 정선시설과 아시아종묘원을 잘 활용해 새로운 미래 블루칩으로 등장할 대한민국 종자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읍면별 특화작목 집중 육성과 한우 경쟁력 강화사업도 적극 펼치고, IT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팜 사업을 육성해 최첨단 농업으로 키워나가게 된다.
넷째, 자동차튜닝산업과 경비행기 항공·드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조선업 중심의 대불국가산단에 새로운 활력이 될줄 자동차 튜닝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핵심인재도 양성하게 된다. 세한대와 경운대, ㈜에어콤 등과 함께 경비행기 항공산업과 드론 산업을 육성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섯째, 역사문화관광·스포츠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영암의 랜드마크인 氣찬랜드에 트로트박물관에 이어 트로트창작센터를 건립한다. 영암읍성 오색스카이웨이 조성과 문화관광형시장을 육성해 영암읍 상권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고, 월출산 명사 탐방로를 조성, 국립공원 월출산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제57회 전남체전 성공개최를 토대로 전국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팀을 유치하고 영암군민속씨름단을 활용해 농산물마케팅을 적극 펼쳐갈 계획이다. 삼호 실내수영장·족구장·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스포츠 인프라도 더욱 확충할 계획이다.
여섯째, 깨끗하고 쾌적한 일등 영암을 만들기 위해 쌈지공원과 꽃길을 조성한다. 또 관련한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화훼농가들의 소득향상에도 힘쓸 계획이다.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차량을 운영해 깨끗하고 쾌적한 청정영암을 만들고, LH주공 아파트를 영암·삼호·학산에 건립해 주거복지 증진과 인구배가에 기여하게 되며, 미암면에 서울농장과 명품 숲을 조성, 누구나 머물고 싶은 명품 휴양도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일곱번째, 조화롭고 활기 넘치는 지역균형발전을 이뤄내기 위해, 11개 읍면이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수시로 대화하며 주민의 불편을 찾아 적극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전 군수는 "1천여 공직자와 함께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행정, 군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섬김행정, 찾아가는 서비스행정을 몸소 실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7대 군정공약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도비 확보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지난 4년과 같이, 민선 7기에도 직접 선두에 서서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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