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소식에는 전동평 군수와 임용기 영암읍장, 박도상 조합장, 조민환 영암읍이장단장을 비롯한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남풍2리 마을회관은 영암읍 남풍2리 소재 대영맨션 1동 105호(면적 72.58㎡)를 사업비 5천700만원에 구입해 1천800여만원을 들여 개보수해 이날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을 찾은 전동평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민선6기와 마찬가지로 민선7기에도 중점추진사업이 복지 영암 건설이다”면서, “마을회관에 찾아오는 어르신들을 위해 하루 한 끼 정도는 공동급식을 통해 식사를 할 수 있게 할 것이며, 마을회관이 행복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을회관을 이용하게 된 남풍2리 부녀회 현청희 회장은 “남풍2리 마을이 400가구가 넘고 60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영암에서 제일 큰 마을인데 그동안 회관이 없어 인근마을을 찾아 더부살이 신세로 설움도 많이 받았다”면서, “오늘 넓고 쾌적한 마을회관을 마련해 주민들과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움주신 분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마을회관 부지를 영암군에 매매한 김인태(45·수도사업소 근무)씨는 개소식이 끝난 후 마을회관을 찾아 마을발전기금 300만원을 전달하는 선행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