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세팍타크로협회(회장 이쾌규)가 주최하고 영암군과 영암군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동호인 부문과 엘리트 부문이 동시에 진행됐으며, 많은 선수 및 관중들이 영암군을 찾았다.
특히 엘리트 부문 더블이벤트와 레구이벤트, 쿼드이벤트에 91개팀 500여명이 참가해 2018 개최 대회 중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한 것으로 기록되는 등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대회 세팍타크로의 꽃인 레구이벤트 우승팀은 남자일반부는 경북도청, 여자일반부는 부산환경공단, 남자대학부는 경희대학교, 남자고등부는 부산체육고등학교, 여자고등부는 서천여자고등학교, 남자중등부는 율곡중학교, 여자중등부는 서천여자중학교가 각각 차지했다.
또 개인상에는 남자최우수지도자상에 유동영, 여자최우수지도자상에 곽성호, 남자최우수선수상에 김영만, 여자최우수선수상에 김이슬 선수가 각각 선정됐으며, 최우수심판상은 최승섭씨가 수상했다.
군 관계자는 "2017년도에 이어 올해도 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무더위 속에서도 좋은 경기를 보여준 선수들과 협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영암군을 방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팍타크로는 말레이시아어로 '차다'라는 의미의 세팍라가와 태국어의 '공'을 뜻하는 타크로의 합성어로, 네트를 사이에 두고 머리와 발을 사용해 승부를 가리는 경기다. 동남아 지역의 최고 인기 스포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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