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다문화가정 의료지원사업은 여성가족부, 중앙대병원, 국민행복재단 등 3개 단체 협약으로 매년 전국 저소득 다문화·한부모가족 등의 건강 증진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무상의료지원사업으로, 군은 연초에 여성가족부에 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
군과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사전에 198명을 접수받아 대상자별 검진시간을 정하고, 통역자원봉사자 등을 배치해 검진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진료는 중앙대학병원 내과, 외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의료진과 전문적인 의료장비를 갖춘 진료버스 등이 동원되어 문진과 근·골격계 X-ray, 심전도, 초음파, 면역혈청검사, 일반혈액검사, 간기능검사, 암 관련 검사, 심리검사 등의 검사를 진행했다.
추후 검진 결과 중증질환이 예상되는 대상자는 1인당 300만원 이내의 치료비도 지원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이같은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사회에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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