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 '숲속의 전남'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공모사업은 주민·단체가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숲을 조성·관리하며 군민 관심과 자발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전남도는 공모사업 기본방향을 크게 개선해 사업범위를 확대하고 사업대상지에 대한 규제를 완화했다. 신청자격은 5인 이상의 주민모임과 비영리 단체이며, 대상지는 국·공유지 및 공공성격을 갖는 사유지로 5년 이상 토지사용 승낙이 가능한 민간소유 토지도 포함시켰다.
또 그동안 소규모 단순사업 위주에서 벗어나 지역 대표숲을 조성하기 위해 권역단위 마을가꾸기와 노후공원 재생사업도 포함하며, 주민쉼터 조성을 위한 시설비율을 상향조정할 계획이다.
지원 금액은 개소당 5인 이상 주민모임은 100만원에서 500만원까지이며, 비영리단체는 500만원에서 5억원 내외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방법은 주민 단체는 묘목과 장비를 지원 받아 숲을 조성·관리하고, 행정에서는 계약 및 기반조성을 지원한다.
최종 선정은 민간단체 참여 의지, 사업계획의 적합성 및 사업비 편성의 적정성 등을 영암군 협의회 1차 심사와 전남도 숲속의 전남 협의회 2차 심사를 통해 확정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영암 만들기를 위한 군민의 자발적 참여를 당부하는 한편, 주민주도 참여숲 조성 참여의사가 있는 경우 사전에 문의하면 공모사업 계획서 작성요령 등을 알기 쉽게 안내할 계획"이라며 주민 단체의 참여와 관심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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