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당 노동위원회는 성명에서 "이번 사고가 수 십 톤에 이르는 블록을 조립하는 과정에서 블록을 받치고 있는 부재가 부실해 발생한 인재 사고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현장안전 관리자와 크레인 기사가 현장에 있었는지, 크레인은 정상적으로 작동됐는지 여부와 함께 현장의 위험요소에 대한 사전 조치와 진행과정에서의 안전조치들이 제대로 작동됐는지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하며 그에 따른 책임자들에 대한 처벌도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노동위는 또 "저임금과 고용불안, 안전경시풍조, 최소한의 안전 조치에 대한 무시가 인재를 부른다"며 "안전은 비용이나 투자가 아니라 생명과 기본 권리에 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노동위는 또 "대불산단의 노동자 사망사고와 같은 시간대에 발생한 인천 남동공단 화재 사망사고로 인해 운명한 고인들과 유족들에게 위로와 명복을 빌며 부상당한 이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