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원들은 '조정래 태백산맥 문학관'을 방문해 문화해설사로부터 작가 조정래 선생의 작품인 대하소설 '태백산맥' 대해 설명을 들으며, 이념의 대립으로 인한 민족 분단의 아픔을 문학으로 승화시킨 한국문학의 고전을 엿보았다.
또 보성여관에 들러 벌교 출생이며 고향, 조국 등의 작품을 남긴 민족음악가 채동선을 기리며 개최한 실내악 공연을 관람하고, 문화유산을 사랑하고 관심을 가져왔던 사람들의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나동호 회장은 "감수성이 풍부한 학생들에게 우리 문학의 아름다움과 근현대문학의 아픔과 갈등을 잘 이해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문학적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좋은 독서문화체험 기회를 늘려 지역사회 독서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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