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은 8~9월에 환자가 집중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주로 발병된다.
특히 만성 간질환자, 당뇨병, 알코올중독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이 비브리오패혈균에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50% 내외로 높아 예방수칙을 이행할 수 있도록 집중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 감염병 예방 수칙으로는 고위험군은 어패류 생식을 삼가하고 충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을 금지하며, 어패류 조리 때에는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씻어야 한다.
군 보건소 이국선 소장은 "발열, 복통, 혈압저하, 피부 병변 등 비브리오패혈증 의심 증상 발생 땐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