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5일부터 시작된 집수리 지원 대상은 3가구(남2, 여1)로 자녀가 있어도 부양을 받지 못하고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저소득층 거동불편 어르신들이다.
협의체는 이들에게 오는 18일까지 집수리와 주변 환경정비를 완료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추석명절을 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집수리 세대는 흙집으로 주거가 거의 불가능한 세대와 벽지와 장판은 물론 온 집 안에 곰팡이가 가득하고, 보일러 고장으로 위생상태가 좋지 않는 세대로, 벽지·장판 및 보일러를 교체해 주고 있으며, 협의체 위원들이 참여해 빈집을 수리하고 집안청소와 잡초 제거, 방역소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신학 우암마을 조영태, 신연 방축마을 조판암 이장 등의 적극적인 협조로 봉사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방축마을 김한신씨는 빈집을 저소득거동불편어르신들에 흔쾌히 내줘 보금자리로 사용하게 해 주기도 했다.
문길만 시종면장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적극 발굴해 서비스 제공, 사례관리 연계 등 다함께 잘 살 수 있는 ‘마한의 고장 행복한 시종’을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