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마을경로잔치가 함께 열려 더욱 뜻 깊은 날이 됐다. 문진규 덕진면장은 기념사를 통해 "덕진면은 예부터 예와 덕을 숭상하고 실천하며 수려한 자연환경과 우수한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충과 효의 고장으로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인보정신의 선구자인 덕진여사와 전통문화 창달의 산실인 영보풍향제 등 대대손손 내려오는 미풍양속과
광활한 평야의 기름진 옥토를 기반으로 풍요롭고 인정이 넘치는 살기 좋은 곳"이라면서, "좁은 면적과 적은 인구이지만 고구마 등 고부가가치 농업으로 나날이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덕진면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문 면장은 또 "앞으로도 군정방향에 맞춰 면민의 소득향상과 복지증진은 물론 각종 주민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제2부 경로잔치에서는 새마을부녀회가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하고 관내 사회단체와 각계각층에서 협찬한 다양하고 실속 있는 경품추첨 등이 이어지는 등 면민 화합을 다지는 흥겨운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경품추첨 결과 대상을 차지해 세탁기를 받은 금산마을 유미임(84)씨는 "뜻밖에 큰 선물을 받아 너무 좋고 평생 못 잊을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사진=영암군청 강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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