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철지붕 위로 쉼 없이
쏟아져 내린다
길모퉁이에 서있는
가로등도
힘 없이 졸고 있는데
마음에 등불 하나 켜놓고
외로운 가슴에 꽃을 피워 본다
밤바람은
발을 굴리며
창문을 뒤 흔들고
허리 휘어진 돌담
무너뜨릴까
불안한 밤
구름 속에 가려진
추석 달 마냥
움츠려드는
가슴속만 헤집는
밤이다.
김영초
영암문인협회 부회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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