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8회째를 맞은 과일산업대전은 과일 생산자, 유통인, 소비자가 한 자리에 모여 국산 과일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전국에서 111농가가 출품했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에서 외부 전문가와 소비자 평가단의 외관심사, 과원심사, 계측심사 등 엄격한 품질 평가를 통해 우수 농가를 선정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배 품목에서 신북면 강성연 농가가 우수상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단감 품목에서 서대우 농가, 참다래 품목에서 이연옥 농가가 우수상을 수상해 각 100만원의 시상금을 받는 등 전남 과수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특히 강성연 농가는 치열한 경합을 벌인 배 부문에서 전남의 대표품종인 '신고'를 출품해 당도, 과즙량, 고유 향 등 식미감이 좋고, 철저한 토양관리를 하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영암 관내에서는 도포면의 '이기열 한방배'가 지난 11월 2일 강원도 원주시에서 개최된 제15회 전국 우리 배 한마당 큰잔치 '전국 최고 배 과실 품평회'에서 '화산' 품종을 출품해 대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또 지난 2014년 신북면 이종연 농가가 최고상을 수상한 이래 2015년과 2017년에는 이기열 농가가 최고상을 수상했고, 2018년에는 또 다시 대상과 강성연 농가가 우수상의 영예를 안아 품질 우수성을 전국에 과시했다.
특히 영암배가 연이어 최고상과 대상을 차지한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고 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