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좌는 지난 11월 3일 정선휘 작가 초청 '삶의 불빛' 예술 인문학 강좌에 이어 두 번째로 김진화 작가의 작품을 통해 한국의 현대미술을 이해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2008년 하정웅 청년 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한 김진화 작가는 평면과 입체의 상호작용을 주제로 석사 논문을 쓰고 평면과 입체, 설치 그리고 LED를 접목해 작업하고 있다.
특히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은 상상과 꿈이라는 내면의 이미지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우리가 기존에 보았던 회화와는 다르다. 우리 내면의 세계에 끊임없이 화두를 던지며 공기적 상상력(별, 달빛, 빛)에서 기인한 몽상적 세계로부터 소재를 찾고 나무, 숫자 등을 차용해 희망의 메시지를 극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하정웅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예술 인문학 강좌를 통해 지역민들이 현대미술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민과 작가들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군립미술관으로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 하겠다"고 밝혔다.
전시문의는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전화 061-470-6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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