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전남지부는 12월 12일 김기중 지부장과 장영주 수석부지부장이 단독 후부로 출마해 선출됐다고 밝혔다.
김 지부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는 현장 교사들의 뜻이 무엇인지를 늘 세심하게 살펴서 이를 적극 반영하라는 엄한 주문임을 잊지 않겠다"면서, "특히 갈수록 교사들의 교육권이 위협받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이를 보호하기 위한 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지부장은 이어 "학교 구성원 모두의 교육권과 학습권, 노동 여건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행복한 교육공동체 구축에 힘쓰겠다"면서, "전남교육 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도교육청을 비롯한 지역의 모든 교육 관련 단체들과의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통해 지역 교육의 올바른 방향 설정과 실천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부장은 화순 출생으로 1989년 영암고 교사로 교단에 첫발을 내딛었으며, 목포여중 분회장(1999년), 목포유달중 분회장(2002년), 신안지명중 분회장(2003년), 신안지회장(2004년), 해남지회장(2006, 2008년), 영암지회장(2010∼2011년), 전국대의원(2017년) 등을 지냈다. 지난 2017년부터 지금까지 구림공고 교사로 근무하며 영암지회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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