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북소리여!

多事多難했던
한해를 보내며
단술(甘酒) 한 사발에
허기진 마음
불꽃처럼 토해내는 2018
지나온 날들
가슴속 깊이 새긴 고마움
선, 후배님들에게
감축 드립니다
쿵쿵쿵~~
대망의 북소리
타오르는 태양아!
사랑과 행복의
축배의 잔을 높이 높이
각자의 처소에서
우직하게 살아온
영암의 외길 용사들이여!
백설의 운치에서
늘 푸르른 소나무처럼
새 하늘, 새 땅에서
멋진 기품 품어내어
새해 희망으로
힘차게 시작하는 날
온 동네 골목마다
육만 군민이 손에 손잡고
웃음꽃 피우는 2019년
영암의 찬란한 한해가 되어라

노유심
/영암문인협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