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은 마천역에 집결해 성불사가 있는 코스를 타고 옹주옹성을 거쳐 제1암문을 통과해 수어장대를 찾았다. 또 제2암문으로 나와 마천역이 있는 곳으로 하산해 인근 식당에서 뒤풀이 시간을 가졌다.
산악회가 올 첫 산행을 남한산성에서 한 것은 역사문화의 숨결이 서린 곳에서 산악회와 동문회의 깃발을 휘날림으로써 올 한 해 힘찬 기백으로 도약해보자는 취지였다.
이진희 회장은 뒤풀이 시간을 통해 "신년 산행에 많은 동문 및 지인들이 함께해 기쁘고 반갑다"고 말했다.
김관호 동문회장은 "매달 갖는 동문산악회는 만남과 소통, 건강과 친목을 도모하는 동문회의 심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올 한해도 산악회가 활발한 활동을 통해 힘찬 산울림이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신년 산행에는 이진희 회장을 비롯해 박봉원 초대회장, 문승길 전 회장, 문병열 직전회장, 문수열 부회장과 박병인 총대장, 김성범 대장, 심재매 총무, 김관호 재경영암중고동문회장, 고광표 직전회장, 신동일 재경영암군향우산악회 전 회장, 박상만 고문, 김광자 부회장, 신안숙 총무, 곽무송 재경미암면향우산악회장 및 지인 등이 함께했다.
한편 산악회는 다음달 산행은 설 연휴로 취소하는 대신 3월 수락산 노강서원 인근에서 시산제를 거행한다고 밝혔다. 또 4월에는 야유회를 갖기로 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