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회는 영암군의회 조정기 의장과 유나종, 박찬종, 강찬원, 노영미, 김기천 의원을 비롯한 군청 축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가업을 넘어 사업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린 발표회는 한우경영인회 총무를 맡고 있는 송림축산 김성도(453두)씨의 경영분석발표에 이어, 성보축산 조재화(418두), 한길농장 서영봉(211두), 태호축산 김대욱(201두), 부자축산 이환(259두), 달맞이목장 이재우(145두)씨 등 6명의 영암군 축산농가 2세들이 2018년 한 해 한우사육경영분석을 통해 데이터를 구축한 내용을 영암군의원들과 군 관계자들에게 발표했다.
영암군한우경영인회 이재우 회장(달맞이목장 대표)은 "그동안 영암군한우경영인회 경영인들이 한우를 사육하면서 얻은 정보를 합리적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료로 만들어 4회째 발표회를 갖게됐다"면서, "이번 발표회를 통해 한우농가의 실정을 알리고 현재 6명인 한우경영인회를 20여명까지 확대하는 등 더 많은 축산농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우경영인회는 지난해 1월 월출산온천호텔에서 전국에서 소를 키우고 있는 한우농가 2세 100여명을 초청해 제3회 한우경영분석 발표회를 가져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