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오 삼호농협조합장 출마예정자에 듣는다
검색 입력폼
 
기획특집

황성오 삼호농협조합장 출마예정자에 듣는다

“영농현장에서 농가소득증대에 매진…
농업인이 행복한 농협, 든든한 삼호농협 만들겠다”


- 현재 조합장으로 삼호농협을 이끌고 있는데, 다가오는 조합장선거에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지요?
▲한 번을 출마하든 열 번을 출마하든 저는 오로지 헌신과 봉사, 그리고 창조정신으로 농업인 조합원 여러분의 풍요로운 미래를 위한 삶에서 성공하는 조합장이 되려 합니다.
조합장은 조합원들을 위한 투철한 사명의식을 갖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역발전의 중심에서 고민하며 행정과 농협중앙회 등과의 가교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조합장 개인으로서는 임기 4년이 너무나 짧지만, 농협의 발전에 있어서는 굉장히 중요한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4년 동안 그야말로 지역농협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농협에 대한 조합원들의 요구와 바람을 사업 전반에 걸쳐 접목하여 이끌어 갈 조합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게 필요한 때라고 생각하여 다시 한 번 조합원들의 신임을 받고자 합니다. 특히 우리 삼호농협이 조합원들의 요구와 바람에 적극 부응하고, 농가소득 증대 노력과 건전경영을 통해 ‘농업인이 행복한 농협, 든든한 삼호농협’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 다가오는 삼호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지금까지 파악된 출마예정자만 해도 무려 6명이나 됩니다. 출마를 결심한 배경에는 이들 출마예정자들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자신감도 있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출마예정자들과 차별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지금보다 더 나은 삼호농협을 위해 필요한 일꾼을 뽑는 선거인만큼 누구나 조합원들의 평가를 받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출마예정자가 많고 적음은 별다른 문제가 될 수 없을 것입니다. 더구나 현명한 조합원들이 최적의 판단을 할 것으로 믿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글로벌 시대’입니다. 특히 전문가를 요구하는 사회입니다. 반면에 철저한 준비 없이는 한 치의 앞을 가늠할 수 없는 경쟁 속에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조합원들께서는 누가 삼호농협의 미래를 위한 적임자인지, 농업인이 행복한 든든한 농협을 만들 수 있는지 꼼꼼히 따져보고 판단해주시길 바랍니다.
감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다른 후보자들과의 참으로 많은 차지가 있다고 스스로 생각해 봅니다. 저는 우선 우리 삼호농협의 이사 18년에다 2002년도 제11대 조합장을 역임하였고, 13~14대 조합장을 연임한 3선 조합장으로서, 전남지역농협 조합장은 물론 전국 농협 조합장과의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이점이 다른 후보자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첫 번째 차이라고 하겠습니다.
또한, 저는 다년간 조합장 업무를 수행해오면서 우리 삼호농협의 발전과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여러 사업을 위해 농협중앙회의 각 사업부서 책임자들과 주기적인 만남을 통해 좋은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는 점은 두 번째 차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 저는 농협중앙회 대의원들과 전남을 대신하는 농협중앙회 자금심의위원으로 활동해오면서 저 스스로도 우리 삼호농협의 큰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해하기 쉽게 국회를 보십시오. 국회를 보더라도 다선 국회의원들이 각 분과 위원장을 맡아 해당 지역구에 많은 변화와 혜택을 주는 것처럼, 저는 우리 농업인 조합원과 삼호농협 발전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 삼호농협은 지난해 '농가소득증대 추진 우수사무소'로 선정되는 등 해를 거듭하면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해오고 있는 줄 압니다. 그동안의 성과와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는지요?
▲말씀하신대로 우리 삼호농협은 다년간 新 성장 발전을 위한 기반 구축 및 임직원들의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어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에 부응하기 위한 사업들을 하나하나 착실하게 준비해 왔습니다.
먼저, 신용사업의 예수금과 상호금융대출금이 균형 있는 성장을 하였으며, 경제사업의 매출총이익은 59%를 차지하므로 지역 농업인과 함께하는 지역농협의 바람직한 경영의 기틀이 마련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삼호농협의 경제사업을 살펴보면, 지난 2012년에 하나로 마트를 오픈해 전국 1위의 실적을 거양했고, 지난 2017년에는 주유소를 오픈하여 농업인과 고객들의 편익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 지역의 특산품인 무화과 유통사업도 매년 성장을 거듭하여 생산농가들의 출하 걱정을 덜어 주고 있습니다.
특히 주유소는 개점 첫해 5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2018년 들어서는 전년대비 45% 성장한 80억원 이상의 매출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또 무화과 유통사업은 대형마트 계약납품이 2015년 11억원에서 2017년에는 48억원으로 급증하는 등 판로를 확충함으로써 지난해의 경우 겨울 동해와 올 여름 폭염 및 가뭄에도 불구하고 높은 가격대를 계속 유지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모두가 우리 삼호농협 임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되고, 조합원들의 농협 전이용의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임직원과 조합원이 똘똘 뭉치면 올해도 내년에도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따라서 현재 우리 농협이 처한 과제가 있다면 조합원과 농협발전에 꼭 필요한 최적의 조합장을 선택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조합장에 다시 당선되면 조합과 조합원을 위해 어떤 정책과 사업을 구상하고 있는지요?
▲저는 그동안 조합장을 역임하면서 우리 삼호농협의 장기적인 발전계획을 그리면서 경영해왔기 때문에 현명한 우리 조합원님들이 저를 선택해주시면 이제는 영농현장에 중점을 두고 농가소득을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이미 우리 농협에서는 무화과 사업을 위해 6차산업융복합인증을 취득하였습니다. 팜 스테이 마을을 신청하여 우리 특산품인 무화과를 보다 더 홍보할 계획이며, 노령화와 일손부족에 따른 대책으로 벼 직파사업 확대와 농기계 작업 대행, 인력중개센터 운영 등을 통해 농업인 조합원 곁으로 다가가는 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농협과 지역이 무화과특구로 지정 받아 많은 보조 사업으로 영농비 절감을 통해 농가소득에 도움을 받고 있지만, 저는 더 큰 틀에서 무화과지구조성사업을 통해 우리 무화과 재배농가들이 다시 한 번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무화과유통 사업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 우리 농업과 농촌, 그리고 농업인들이 처한 상황과 이에 따라 농협이 해야 할 바람직한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요. 또 농협의 통폐합을 통한 경쟁력 확보방안에 대한 견해가 있는지요?
▲최근 우리 농업 농촌은 국제적인 각종 농업현상에 의한 농축산물 시장개방 확대와 농업인 고령화 및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농업과 농촌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민간기업의 농축산물 유통시장 참여 확대, 신용사업 위축 등 지역농협을 둘러싼 경영환경도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어 조직의 지속적인 유지발전에 대한 불확실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러한 현재의 위기상황에서 농협은 조직과 사업 및 운영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을 통해 농업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어 농업인 조합원들로부터 고마운 농협 꼭 필요한 농협으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지역농협이 완전한 자립경영기반을 조기에 구축해서 명실 공히 지역종합센터로서의 제기능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이를 위해 조합원의 경제권 생활권 중심으로 한 지역 농협간 합병의 필요성은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실정이라 생각합니다.
합병은 그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합병을 통한 경쟁력강화로 농협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에 불과한 것입니다. 특히 농산물 유통혁신을 위해서는 지역농협 합병이 이뤄져야 합니다. 산지유통조직이 규모화 되어야 하며 특히, 이를 위해서는 지역농협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주십시오.
▲우리 삼호농협 47기의 결산총회를 앞두고 있는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그동안 농협사업에 관심과 뜨거운 열정으로 이용해 주신 조합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벌써,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조합원 여러분들을 위해 우리 임직원들은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지금까지 조합원과 선배님들께서 쌓아온 우리 삼호농협의 탑을 4년간 더 견고하게 세워가며 조합원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운영할 수 있는 경륜과 강한 리더십을 갖춘 조합장을 선택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오늘의 인기기사